日정부, 다카이치 내달 19일 방미 조율 확인…“준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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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확인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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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미국 방문을 내달 19일로 조율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사토 게이(佐藤啓)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다카이치 총리가 3월 19일 일정으로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 제안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방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면서 “폭 넓은 분야에서 일미(미일) 협력을 한 층 더 추진해 일미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유의미한 방문이 되도록 준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방미는 그가 취임한 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국빈 대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3월 19일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하게 된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일본 방문 당시 저를 비롯한 대표단은 그녀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녀와 그녀가 속한 연립여당을 완전하고 전적으로 지지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녀는 일본 국민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일요일(8일) 선거에서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해외국가 선거에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히는 것은 외교 관례상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정 정치세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해당국가 내정 간섭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전례가 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일본유신회는 압승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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