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김재훈 인스타그램 김 씨는 적발 8개월 뒤인 지난달 중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금을 밀수하자는 제안을 받아 지난해 말부터 여러 번 협조했다”며 “금전적 어려움을 겪어 보수를 받을 목적으로 가담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지시책으로부터 운반책 1인당 성공 보수 수만 엔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 일당이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 해외에서 금을 매입한 뒤 일본에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해 차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김 씨는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직 야쿠자였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들은 김 씨를 일본의 유명 격투기 이벤트인 ‘브레이킹 다운’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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