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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밴스 美부통령, 찰리 커크쇼 대신 진행…“급진 좌파 탓”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16 07:25
2025년 9월 16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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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선동·조장 추적하겠다”…좌파 지원단체 겨냥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최근 암살로 숨진 찰리 커크를 대신해 ‘찰리커크쇼’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16 워싱턴=AP 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최근 공개 석상에서 암살 당한 보수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를 대신해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백악관 주요 참모들도 상당수 참석했는데, 밴스 부통령은 급진 좌파 세력에 책임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커크가 생전 운영하던 ‘찰리커크쇼’를 직접 진행했다.
찰리커크쇼는 청년 보수주의 정치활동을 주도해온 커크가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라 보수적 색채가 명확한데, 공직에 있는 미 부통령이 직접 진행까지 맡은 것은 이례적이다.
수시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 등 백악관 주요 참모들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도 직접 출연했다. 보수 지지층을 향해 애도 메시지를 전하고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커크 살해 배경에 “급진 좌파 세력”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의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물론 우리는 이 살인범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한다”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난 몇년간 성장해온 이 극도로 파괴적인 급진 좌파주의 운동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 저는 이것이 커크가 암살자의 총탄에 살해된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커크 암살을 계기로 급진적인 좌파 운동을 지원하는 단체에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행정부 소식통 2명을 인용, 행정부 관료들과 연방부처들이 보수층에 대한 폭력을 지원하거나 자금을 댄 단체들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력을 선동하고 조장하며 가담하는 네트워크를 추적할 것”이라며 “이는 용납될 수 없다. 우리 체제에서 폭력은 용납되지 않으며, 그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줄이고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양쪽의 문제가 아니다. 만약 (보수와 진보)양쪽 모두 문제가 있다면, 한쪽에 훨신 더 크고 악성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 진실이다”고 주장했다.
밀러 부비서실장도 “이번 암살로 이어진 조직적인 캠페인에 대해 우리의 모든 분노를 모아 테러 네트워크를 뿌리뽑고 해체할 것”이라며 “이것은 거대한 국내적 테러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밀러 부시서실장은 구체적인 단체명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폭스뉴스에 출연해 민주당을 ‘국내 급진 좌파 조직’이라고 칭한 바 있다고 ABC방송은 주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국내 테러와 같은 폭력을 조장하는 좌파 운동을 분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비평가들은 반보수적 반대의견을 보다 광범위하게 억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 보고있다고 NYT는 전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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