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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고 왔더니 끔찍한 일”…뉴욕서 1세 여아 사망, 범인 잡고 보니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10 02:11
2025년 9월 10일 0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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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에서 한 살배기 여자아이가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뉴욕 브롱크스 우드스톡 지역 유니언 애비뉴 인근 아파트에서 생후 1살된 이마니 미첼이 엄마가 장을 보러 간 사이 변을 당했다.
당시 아이는 싱글맘인 엄마 레네샤 미첼의 남자친구 제롬 토머스(19)가 돌보고 있었다.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미첼은 침대 위에서 딸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멀쩡했던 아이가 반쯤 의식을 잃고 호흡곤란 증세를 겪고 있었던 것.
미첼은 황급히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뇌에 심각한 출혈 증세를 보였고, 급격한 뇌압 상승으로 뇌가 제 위치에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두개골 일부를 절제하는 긴급 수술을 진행했으나, 인공호흡기와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다가 지난 6일 결국 숨졌다.
미첼은 “당시 아이의 얼굴과 머리에는 심각한 타박상이 있었으며, 특히 왼쪽 눈 주위가 크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아이를 이 지경으로 만든 범인은 다름 아닌 미첼의 남자친구 토머스로 밝혀졌다.
토머스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의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머리를 2차례 가격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경찰은 사망 원인을 타살로 규정하고 사건 다음 날 토머스를 체포해 중범죄 폭행, 위험 행위, 아동복지 위험 등 혐의로 기소했다. 토머스는 현재 보석 없이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미첼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을 보러 집을 나서기 전 아이를 안아줬더니, 내 뺨에 입을 맞춰줬다. 그러나 돌아왔을 땐 끔찍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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