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P 뉴시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춘계 예대제(제사)에 맞춰 공물을 봉납했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참배를 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추계 예대제 때도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13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마지막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