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객기 비행 중 엔진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다름 아닌 ‘토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캐나다 에드먼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에 불이 나 회항했다.
사고 당시 기내에 있던 한 승객은 “갑작스러운 큰 폭발음과 함께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며 “엔진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터져 나오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다.
지상에서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은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게 될 줄 알고 심장이 철렁했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59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여객기는 이륙 75분 만에 다시 덴버 공항으로 돌아와 무사히 착륙했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엔진에 빨려 들어간 토끼였다. 토끼가 정확히 어떻게 엔진 내부로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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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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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13:36:40
거봠마. 내가 하늘을 나는 토끼 있다고 했냐 안했냐?
2025-04-17 17:10:17
토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025-04-20 12:06:00
누구한데 뒤집어 씌우는거야! 토끼는 살아있는데..무능한 인간들이 칼을 잡으면 엄한 놈을 잡아 죽안다. 토끼가 강철이냐? 엔진에서 몇십분 버티고 살아있게? 나중에 날아가는 무아무게 새라 또 바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