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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 ‘K팝 여중생팬 집단 괴롭힘’ 발칵…대통령 “학폭 대책 강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2-19 11:28
2025년 2월 19일 11시 28분
입력
2025-02-19 11:07
2025년 2월 19일 11시 07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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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파티마 사발라와 연대한다는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엑스(X
·
옛 트위터) 캡처
멕시코에서 한 여중생이 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멕시코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18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어떤 종류의 교내 괴롭힘도 있어선 안 된다”며 “다른 학생에 대한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없애자는 것이 우리 정부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전 정부하에서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에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 보완을 당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GettyImages)/코리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파티마 사발라(13)가 동급생들의 강요 때문에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티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골반이 골절되고 내상을 입어 여러 차례 수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파티마의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정상 생활을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정확한 추락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같은 학교 학생 일부가 K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던 파티마를 조롱하며 괴롭힌 정황이 드러나 현지 검찰이 수사 중이다.
파티마의 부모는 파티마가 최소 3명의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정신의학과 치료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 학생들이 온라인에 파티마를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는 등 사이버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K팝이 따돌림의 배경으로 지목되자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파티마가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겪은 교내 폭력과 괴롭힘에 대한 거부에 동참한다”고 밝히며, 당국을 향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파티마의 사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파티마를 위한 정의’(#JusticeForFatima) 해시태그를 달고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멕시코
#K팝
#따돌림
#학교폭력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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