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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연장 테러’ 용의자 3명 추가 구금…“총 11명 체포”
뉴시스
입력
2024-03-26 03:28
2024년 3월 26일 0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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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로모프 부자 3명 미결구금…5월22일까지
ⓒ뉴시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1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와 관련해 3명을 추가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이날 모스크바 외곽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 테러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이스로일 이슬로모프와 두 아들 아민촌 및 딜로바르 이슬로모프를 5월22일까지 미결 구금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심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은 러시아 형법 제205조 집단 테러 혐의를 받고 있다.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스로일은 러시아 타지키스탄 국적이며, 두 아들은 러시아 국적이다. 세 명 모두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태어났다.
딜로바르는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으며 택시운전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아민촌은 아내 2명과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뒀다. 이스로일은 러시아 서부 트베리주에 거주 중이다.
앞서 바스마니 법원은 달레르드존 미르조예프(32),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샴시딘 파리두니(25),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19) 등 4명을 5월22일까지 미결 구금했다.
24일 법정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4명은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멍이 든 모습이어서 고문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한 명은 귀에 커다란 붕대를 댔고, 한 명은 휠체어 신세였다.
지난 22일 저녁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 테러로 현재까지 137명이 숨졌다. 또 182명이 부상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 테러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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