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위해 15일 방한했다. 오타니는 팬들이 환호하는 공항에서 미소 띤 얼굴로 손을 들어 인사했다.
오타니는 15일 오후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과했다. 오타니가 앞서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한 점, 다저스가 이번 방한에 선수 1명당 가족 1명을 동행하도록 한 점 등이 오타니의 아내로 추정되는 근거다. 일본 야구 팬들은 오타니와 동행한 인물을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10년간 총액 7억 달러(약 9201억 원)로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개막전 지명타자 출전을 준비 중이다. 다저스의 개막전 상대는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올해 MLB 정규시즌은 20,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30개 팀이 162경기씩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타니는 개막전을 앞둔 13일 웃는 얼굴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사진에 태극기를 넣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15일에는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 “기다려지다!”라는 한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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