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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토 사무총장, “올해 31개 회원국중 18개국 GDP 2% 방위비 지출”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14 20:37
2024년 2월 14일 20시 37분
입력
2024-02-14 20:36
2024년 2월 14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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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충분치 않은 나토국가, 美보호 못받을 것" 트럼프 발언 며칠만
2023년에는 11개 회원국만이 2% 목표 달성…1년 새 7개국 증가
러의 우크라이나戰 3년째 접어들면서 군사비 지출 기록적인 해 될 것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14일 나토 31개국 중 18개국이 2024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을 국방비로 지출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올해 18개 회원국이 GDP의 2%를 방위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전체 군사비 지출이 또 다른 기록적인 해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올해 총 3800억 달러(507조3000억원)를 방위비로 지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은 올해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방위비로 GDP의 2%를 지출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폴란드, 미국, 그리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핀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영국, 슬로바키아 등 11개 회원국만 2%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스톨텐베르그 총장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미국은 방위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에 대해선 러시아의 잠재적 침공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유럽에 충격을 준 지 며칠 만에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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