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현대제철, 회사채 수요예측서 ‘1.7조’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15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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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7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1200억 원, 3년물 2200억 원 모집에 1조2400억 원, 5년물 6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제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2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3bp, 5년물은 ―8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제철은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2위의 조강 생산능력을 보유한 철강사다. 판재류(자동차용 강판 등) 및 봉
형강류(철근, 형강 등)가 주력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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