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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리고진 없는 바그너, 우크라에 복귀…“동부전선에 수백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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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10:59
2023년 9월 28일 10시 59분
입력
2023-09-28 10:59
2023년 9월 28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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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철수했던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전투원들이 동부 전장으로 복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전직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국방부나 그 산하기관 소속으로 동부전선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현재 동부전선 여러 지역에 (바그너 용병) 수백 명이 있다”고 말했다.
바흐무트 인근 지역의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CNN에 바그너 용병들이 다시 돌아왔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군 드론 조종사는 “바그너도 여기있다”며 “그들은 지휘관을 빠르게 바꾼 뒤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현재 인력이 부족해 누구든 그들에게 좋다”며 바그너 귀환의 의미를 과소평가했다고 CNN은 지적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국방부와 “바흐무트 쪽의 러시아 ‘구멍’을 막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바그너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남부군을 지휘하는 올렉산드르 타르나브스키 장군은 지난주 CNN에 “그들(바그너)의 배지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바그너 용병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그너그룹은 지난 5월 바흐무트를 점령한 후 러시아 정규군에게 이곳을 넘기며 철수했다.
이후 바그너그룹은 쿠데타를 일으켰고 실패 후 용병단을 이끌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망하면서 지휘관을 잃은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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