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데일리메일과 프랑스 매체 더커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니스에 도착한 영국항공 안에서 영국인 탑승객(73세·여)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주위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이 여성이 비행 내내 잠들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도착 후 승객들이 수화물을 챙기고 내리려고 줄을 섰을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승무원과 탑승객 모두 비행시간 내내 승객이 숨진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항공사 측은 “안타깝게도 한 고객이 비행기에서 사망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며 “승객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