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거대한 실수이며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구상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물자 부족 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고도 진단하며 “그들은 이미 전략적 실패를 경험했다”고 꼬집었다.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DNI) 북한 담당관은 같은 날 “러시아가 북한의 재래식 전력을 최신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북한의 핵 위협 또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으로 미국과 동맹국 또한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동북아시아 전반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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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9 03:59:30
불행이도 이제 미국이 북한을 향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대한민국에 핵잠 만들 수 있게 원자력협정 해주고 자체 핵무장 할 수 있게 해주는게 훨씬 효과적일 것임!
2023-09-09 08:38:14
우- 러 전쟁은 남북한 무기의 진검승부 기회이다. K방산의 우수성을 증명하자.
2023-09-10 22:26:45
미국아나,윤 바보는 찾아가서 퍼주고,북한한데는 주지말아?웃긴다. 세계가,참 웃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