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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가방에서 시신 발견…멕시코 콜센터 직원 실종 1달만에 ‘잔혹 결말’
뉴시스
입력
2023-06-09 15:17
2023년 6월 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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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께 실종 신고 여러 건…초기 개별 수사
"전부 콜센터 직원" 확인되자 사건 통합·수색 강화
지난주 과달라하라 교외서 시신 발견해 신원 확인
지난달 실종돼 생사가 불투명했던 멕시코 콜센터 직원들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멕시코 할리스코법의학연구소는 지난주 멕시코 과달라하라 교외에서 발견된 45개의 가방 속 시신들이 지난달 실종된 콜센터 근로자들이 맞다고 확인했다.
지난달 20일께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7명의 직원이 과달라하라 근처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2일부터 여러 차례 7명의 남녀에 대한 실종 신고가 지역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수색 초기 각각의 실종 신고를 별개의 사건으로 다뤘다.
조사 결과 이들이 모두 멕시코 할리스코주 콜센터 직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경찰은 대규모 실종 사건으로 변경, 신고를 통합해 추가 수색에 나섰다.
최근까지도 가족들이 콜센터 근처에서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붙이는 등 이들의 행방은 묘연했다.
멕시코 당국의 대규모 실종 사건에 대한 강도 높은 수색 결과 지난주 과달라하라 자포판 계곡에서 신체 일부가 담긴 가방이 다수 발견돼 ‘콜센터 직원 실종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할리스코법의학연구소는 검사 결과 45개의 가방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콜센터 직원들이 맞지만, 실종된 7명의 유해가 전부 담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연구소는 가까운 유가족에게만 확인된 신원을 통보했다.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 벨라스케스 멕시코 안보부 장관은 지난 화요일 초기 조사에서 콜센터 근로자들이 “일종의 부동산 사기”와 “전화를 통한 불법적인 협박 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당국에서 발표한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10만 명 이상이 실종 상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할리스코주에서 올해에만 이미 14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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