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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매파 발언…“美 물가 여전히 높다”
뉴시스
입력
2023-05-15 10:20
2023년 5월 1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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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지명자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연준 목표치인 2% 달성에 큰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연준 2인자인 부의장으로 지명된 필립 제퍼슨 지명자는 지난 12일 정책 업데이트 연설에서 “나쁜 소식은 근원 물가에 거의 진전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그는 “상품 부문 수급 불균형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부문의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큰 변화를 겪으며 인플레이션이 급증했다며 최근 월간 수치는 둔화됐으나 12개월 변화에선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제퍼슨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거쳐 부의장이 되면 금리 정책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더 긴밀한 조정을 하게 된다.
아울러 그는 은행 부문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킨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파산 사태가 연준의 최대 우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경제에 미칠 전체적인 영향을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퍼슨 지명자는 연준 이사로 합류하기 전 데이비드슨 칼리지 부총장이자 경제학 교수를 지냈다. 그는 또한 컬럼비아 대학교와 스와스모어 칼리지에서 교수, 연준의 연구 경제학자를 거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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