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 떨어진 휴양지서 65억원 복권 당첨된 男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3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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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라웨어주에 거주 중인 한 남성이 휴가차 방문한 플로리다에서 500만 달러(약 65억원) 복권에 당첨됐다.

미국 CNN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에 거주 중인 피터 설리번은 휴가차 방문한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의 한 슈퍼마켓에서 500만 달러(약 65억원)에 달하는 즉석 복권에 당첨됐다. 두 지역 사이의 거리는 약 1300㎞이다.

플로리다 복권의 성명에 따르면, 설리번이 구입한 복권은 20달러(약 2만 6000원)짜리 ‘골드러시 리미티드’였다. 해당 복권의 총 수량은 7560만장으로, 딱 32장 들어 있는 1등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236만 2500분의 1이다. 설리번은 분할 수령을 택하는 대신 일시불로 396만 달러(약 52억원) 수령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번에게 복권을 판매한 슈퍼마켓 역시 당첨 복권 판매에 대한 보너스로 2000달러(약 263만원)을 받았다.

해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236만 2500분의 1의 확률을 뚫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데 마침 휴가차 방문한 여행지 근처에서 산 복권에 당첨되다니, 정말 부럽다”, “나 같으면 회사로 돌아가는 대신 플로리다에 한동안 정착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설리번은 대부분의 다른 회차 당첨자들과는 달리 당첨금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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