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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선 만경봉호 식당용 여객선 원산 앞바다 침몰 방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21 07:48
2023년 2월 21일 07시 48분
입력
2023-02-21 07:25
2023년 2월 21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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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 니가타항을 오가며 북송선 역할을 하던 만경봉-92호의 식당용 배로 보이는 여객선이 원산 해군 기지 앞바다에 침몰된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 9월 촬영된 구글 어스 위성 영상에 따르면 길이가 38m인 이 선박은 해안 가까이 정박해 있었다. 그러나 2022년 2월 촬영된 영상에서는 선박이 넘어져 있고 옆에 모래 등으로 골재 언덕이 만들어진 모습이다.
배가 침몰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배가 만경봉-92호에서 동남쪽으로 700m 거리에 있는 것으로 미뤄 볼 때 선박의 수리가 불가능해 침몰하게 되자 원산 시민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로 옮겨 침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 중심가 앞에서 배가 침몰해 있는 모습을 주민과 방문자들이 보지 못하도록 해군 조선소 앞으로 끌어다 놓은 것이다.
북한은 선박을 중국, 방글라데시 등지와 남포에서 폐선해 왔으나 크기가 작은 침몰 선박을 폐선하기 위해 이들 지역으로 옮기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포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런던의 싱크탱크 RUSI의 제임스 번 국장은 북한 선박은 늘 고장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선박들은 보통 상태가 나쁘며 항해가 어려운데도 항해하기 때문에 침몰 등의 사고가 일어나 선원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부는 선원들의 생명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화물을 싣고 죽음의 항해를 하도록 방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9월 북한 선박 갈마2호가 러시아 해안에 좌초했으며 그보다 1년 전에도 북한 선박이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에서 침몰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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