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한·일 관계를 중시한다’고 답한 비율은 68.0%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5.9%포인트 높아지는 등 일본 국민의 한국에 대한 감정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와 관련,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발족한 윤석열 정권이 전 징용공 문제 해결에 임하는 것 등을 국민들이 잘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가 양호하다는 응답은 단 3.1%에 그쳐 17.5% 포인트나 급락하면서 과거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러시아에 대한 감정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러시아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57.7%로 전년 대비 15.4%포인트 감소했다.
오키나와(?繩)현 센카쿠(尖閣)제도 등 현안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11%로 3.5%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실시해 1732명(57.7%)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