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통신에 따르면 소행성 ‘2023BU’는 27일(현지시간) 오전 0시29분쯤 남아메리카 칠레 남서부 약 2200마일(3600㎞) 상공을 통과했다.
해당 소행성은 아마추어 천문학자 겐나디 보리소프(Gennadiy Borisov)가 지난 21일 크림반도에 위치한 마르고(Margo)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했다. 이후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체 센터(MPC)가 이를 공식 확인했다.
‘스카우트’를 개발한 나사 소속 엔지니어 다비데 파르노치아는 “2023 BU는 특이할 만큼 아주 가깝게 지구에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 근접 천체 기록 중 가장 가까이 지나간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사는 설령 충돌한다 하더라도 소행성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대기권에서 불덩어리로 변해 타버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을 기준으로 약 3.5미터(m)~8.5m로 측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