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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의 예상 당첨금이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6695억 원)까지 치솟았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FOX 56 News(WDKY) 등 현지 언론은 13일 추첨을 앞둔 메가밀리언 복권에 대해 보도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월돼 예상 당첨금이 13억 5000만 달러로 뛰었다. 미국 복권 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파워볼 복권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복권으로,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이다.
1에서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맞추고, 1에서 25까지의 숫자 중 메가볼 한 개를 맞춰야 한다.
역대 최고 당첨액은 파워볼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5873억 원)다. 지난해 1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2위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 달러(약 2조 15억 원), 3위는 메가밀리언에서 나온 15억 3700만 달러(약 1조 9490억 원)다.
메가밀리언 복권 측은 “(13일에) 당첨될 경우 201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5억 37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잭팟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권 측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13일의 금요일을 불운한 날로 생각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메가밀리언 플레이어들에게는 6번의 대박이 터진 날이었다”며 “금요일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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