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오는 13일 백악관서 회담…북한·우크라 현안 논의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4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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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두 정상이 북한과 우크라이나 문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두 정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DPRK)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한 전쟁, 그리고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 여러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이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지난 2021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반격 능력’ 보유를 골자로 한 3대 안보 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를 설명하고 미일 관계 강화를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히로시마시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의를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을 통해 올해 1월부터 2년 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맡게 된 일본에 대한 협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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