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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엔 의대생들 ‘처우개선 시위’…“의사 월급 10분1만 받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5 10:09
2022년 12월 15일 10시 09분
입력
2022-12-15 10:08
2022년 12월 15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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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가 벌어진 지 약 2주 만에 의대 학생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14일 해외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칸중궈 등은 최근 중국 방역 완화 후 급증한 코로나 감염자가 병원에 몰린 가운데 의대생들이 기본적인 의료 보호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했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런 시위는 12일 장시성·쓰촨성·윈난성·장쑤성·푸젠성 등 등 최소 5개 성(省)의 6개 의학대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시위 참여 학생들은 대학 부속병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에 불만을 표출하면 병원 직원도 동일한 대우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쑤성 쑤저우 의과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부설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라고 요구하면서 N95 마스크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에 감염된 일부 학생들이 격리돼 근무를 못하게 되자 병원 측은 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월급을 삭감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난창대 장시의과대 학생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인턴(대학원생) 월급이 일반 의사 월급의 약 10분의 1 정도인 1000위안(약 19만원)이라는데 반발했다. 학사생 인턴은 아예 월급을 받지도 못했다.
심지어 시위가 벌어지자 학교 측은 교문을 걸어 잠갔고 현장에는 경찰차가 출동했다.
이밖에 쿤밍의대 학생들은 병원이 월급도 휴가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일만 시킨다고 항의했다.
감시가 강화된 중국에서 시위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봉쇄에 항의한 백지시위 이후 보편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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