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돌풍’ 모로코 분위기 고조…카타르행 특별 항공편 30편 운항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2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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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틀라스의 사자’ 모로코가 아랍권 국가 최초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 진출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모로코의 ‘로열 에어 마록’ 항공은 카타르행 특별 항공편 30편을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열 에어 마록 항공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카타르 도하까지의 특별 항공편을 운영할 방침이다.

해당 항공편들은 오는 13일과 14일에 출발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카타르로의 왕복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프리카 팀이 월드컵 4강 무대를 밟은 것은 1930년 창설된 대회 역사상 모로코가 처음이다.

아프리카 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카메룬,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세네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가나가 세운 8강이었는데 이번에 모로코가 그 장벽을 허물었다.

모로코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4시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두 국가는 ‘질긴 악연’이 있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모로코는 오랜 투쟁 끝에 1956년 독립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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