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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호날두 옛 동료 일침 “추한 결말…혼자 삐치는 행동 그만”

입력 2022-12-08 08:56업데이트 2022-1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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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안 호날두. ⓒ News1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안 호날두. ⓒ News1
“심술부리고 삐지는 행동 그만하길.”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국의 8강 진출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홀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을 두고 옛 동료 게리 네빌이 쓴소리를 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6-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호날두는 팀이 5-1로 앞선 후반 28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눈에 띄는 활약 없이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다른 동료들은 서로 껴안고 8강 진출을 자축했지만, 호날두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던 네빌은 그를 비판했다.





네빌은 영국 매체 ITV에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와 무려 8년을 함께 했다. 호날두의 팬들은 그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 같고, 그는 진실에 귀 기울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이 조금 추한 결말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오늘 결승골을 넣어도 놀라지 않겠지만, 심술부리고 발을 구르고 삐지는 행동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교체되고 있다. ⓒ News1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교체되고 있다. ⓒ News1

또 네빌은 “물론 호날두는 오랜 기간 많은 업적을 세웠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도 최근 모습을 놓고 봤을 때는 스스로 업적을 더럽힐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봤을 때 그는 더 잘해야 한다. 유벤투스 감독이 틀렸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잘못된 건가?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도 잘못하고 있다는 건가? 세 명의 감독과 함께 일한 한 명이 있을 뿐”이라며 감독들에게 배제당한 이유를 호날두 개인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네빌은 호날두의 결단력과 일편단심을 칭찬하면서도 팀 동료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네빌은 “지난 10년, 15년 동안 호날두의 외골수 정신은 그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였다”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최다 득점을 하고, 모든 기록을 깨고, 리오넬 메시와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다만 “집단, 즉 탈의실에 있는 팀 동료들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두 번이나 그랬던 것처럼 경기장을 일찍 떠나고 있다. 이는 그가 자신의 경력의 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시점까지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모로코와 8강전을 펼친다.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 승자는 같은 날 새벽 4시에 치러지는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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