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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미시간 SK공장 둘러본 바이든…“대단해, 모두에게 감사”

입력 2022-11-30 09:29업데이트 2022-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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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 베이시티 소재 SK실트론CSS 공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SK의 대미 투자를 강조하며 자국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께 SK실트론CSS 공장에 도착했다. SK실트론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하는 곳이다.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자국 기업을 주로 방문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그간의 경제 어젠다 성과 홍보차 SK실트론CSS로 걸음했다. 미시간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의석 13석 중 7석을 민주당에 안겼다.

SK실트론CSS는 앞서 지난 3월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념 행사차 나란히 찾은 곳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곳에서 연설을 통해 “SK는 컴퓨터 칩에 들어가는 소재를 만든다”라며 “중국 같은 곳에서 만든 외국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미국에 반도체 공급망이 생길 것”이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연설 전에는 공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및 댄 킬디, 엘리사 스로킨 의원 등과 동행한 바이든 대통령은 공장 노동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웨이퍼가 전시된 테이블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는 웨이퍼를 둘러보며 지안웨이 동 SK실트론CSS 최고경영자(CEO)의 설명을 들은 뒤 “대단하다”라며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장 곳곳에는 ‘더 나은 미국 건설’이라는 팻말이 내걸렸다. 이날 공장 투어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동행했다.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SK실트론CSS에서 만드는 반도체 소재를 거론,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고, 현지 노동자들에게 “당신들은 세계 최고의 노동자”라고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우리는 공급망이 될 것이고, (중국과의) 차이는 세계 나머지 국가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급망이 되리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더는 인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공장 방문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토니 최(최태원 SK 회장 영어 이름) 회장을 화상으로 만났다”라며 당시 최 회장의 대미 투자 발표를 거론했다.

이어 당시 SK의 투자 발표로 미국 내에 1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계획은 미시간 내 130억 달러가 넘는 신규 민간 분야 제조업 투자를 비롯해 나라 전역에 제조업 붐을 일으켰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은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은 날이기도 하다. 미국은 1 대 0으로 이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 연설을 마친 후인 오후 4시4분께 다시 무대로 뛰어올라와 “미국이 1, 이란이 0”이라며 “게임이 끝났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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