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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英 실업률 3.5% 48년 만에 최저…“노동시장서 퇴출 급증”
뉴시스
입력
2022-10-11 21:48
2022년 10월 11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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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2년 6월~8월 분기 실업률은 3.5%로 1974년 이래 4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1일 발표했다.
BBC와 마켓워치 등은 이같이 전하며 노동시장에서 퇴출이 가속하는 게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전기와 같은 3.6%인데 실제로는 0.1% 포인트 낮았다.
일자리에 취직하지 않고 취업 의욕도 없는 비노동력 인구가 3~5월에서 25만2000명 늘어났다. 1971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기록적인 비노동력 인구 증대가 3~5월에 고용이 급증해 비노동력 인구가 감소한 게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노동시장의 축소가 물가압력을 커지게 만든다는 중앙은행 영란은행의 경계감을 높게 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영국의 노동시장 위축은 리즈 트러스 총리의 재원 없는 감세를 부채질할 가능성이 큰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것으로 우려되기도 한다.
6~8월 비노동력 인구 비율은 0.6% 포인트 오른 21.7%에 달했다. 유럽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내습한 2020년 3~5월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고다.
취업자 수는 10만9000명 줄었다. 시장 예상치 15만5000명 감소보다 낙폭은 훨씬 작았다.
보너스를 제외한 임금은 전년 동기에 비해 5.4% 증가했다. 2021년 6~8월 이래 높은 신장률이지만 10% 가까운 인플레율은 크게 하회했다. 시장 예상은 5.9% 증대이다.
7~9월 구인 수는 124만6000명으로 축소했다. 지난해 종반 이래 낮은 수준이나 역사적으로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아직 고용이 파는 쪽이 유리한 시장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과열 상태가 진정되는 일시적인 징후가 나오지만 공급 부족으로 계속 상당한 핍박 상황에 있다며 영란은행에 향후 수개월 동안 적극적인 금리인상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영국경영자협회(IoD)는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이 병존함에 따라 영란은행이 11월 초순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만한 근거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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