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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美 국방부도 “우크라에 1.3조원 규모 軍지원”…국제개발처 5.8조

입력 2022-08-09 04:57업데이트 2022-08-0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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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8일(현지시간) 미 국제개발처(USAID)와 별개로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약 1조3050억원) 상당 새로운 군사원조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군사지원에는 러시아 군용기와 로켓을 방어하기 위한 지대공 미사일, 자블린 대전차 로켓, 기타 탄약 등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인들이 동부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격퇴하고 남부와 다른 곳에서 서서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중요한 무기들”이라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개전 이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안보 지원금은 약 91억달러에 달한다. 앞서 국제개발처는 이달 중 세계은행을 통해 지급될 추가 지원금 45억달러를 포함해 개전 이래 총 85억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45억달러(약 5조8725억원)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국제개발처와 재무부가 조율해 마련됐으며 세계은행을 통해 이달 중 30억달러 지출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경제적 지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이유 없는 침략 전쟁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도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제개발처는 “러시아의 정당성과 근거 없는 전쟁의 여파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그 국민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세계은행과 우크라이나 자금 감시단체는 투명한 자금 운용을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해당 자금이 병원, 학교, 기타 주요 인프라 시설 등에 전기와 가스를 지원하고, 민간인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전달에 쓰일 것을 당부했다. 일부 자금은 의료 종사자, 교사, 다른 공무원에게도 직접 지급될 계획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보호와 영토 보전을 위해 50개국 이상 동맹국들과 함께 중요한 안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와 긴밀히 협의하고 전장에 변화를 가져오고 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의 최종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판단하고 이용 가능한 시스템과 역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비용과 세수 감소로 월 50억달러, 전쟁 이전 국내총생산(GDP) 2.5%에 해당하는 재정 적자를 겪고 있다고 추산한다. 경제학자들은 우크라이나 연간 적자가 전쟁 이전 GDP의 3.5%에서 2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은행은 내년 말까지 우크라이나 국민의 55%가 전쟁과 피난으로 빈곤한 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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