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군에 함락된 헤르손 9월에 탈환할 것”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군 침공 이후 함락된 헤르손 지역을 오는 9월에 탈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지 클란 헤르손 지역 보좌관은 이날 우크라이나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헤르손 지역이 9월까지 확실히 해방되고 점령자들의 계획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농업에 중요한 지역으로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됐다.

그러나 서방 국가들이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간 이 지역의 영토를 되찾고 있다.

클란 보좌관은 “우리군이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가 방어적인 행동에서 반격적인 행동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병력은 지난 3월3일 헤르손을 장악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헤르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함락된 첫 번째 주요 도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