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빅스텝’ 공식화… “5월 0.5%P 인상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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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5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할 뜻을 거듭 밝혔다. 이를 포함해 올해 최소 3차례의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며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 나설 뜻을 거듭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패널 토론에 참석해 “5월 FOMC에서 금리 0.50%포인트 인상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며 다음 달 빅스텝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중앙은행 역시 속속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달 15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인상한 한국은행이 다음 달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파월#금리 빅스텝#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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