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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 길어질 듯…베이징 한인 밀집주거지 임시 봉쇄
뉴시스
입력
2022-04-05 14:16
2022년 4월 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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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하루 감염자수가 1만3000명을 넘으면서 봉쇄 조치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도 베이징에서는 한인 밀집 거주지인 왕징의 일부 지역이 임시 봉쇄됐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68명, 무증상 감염자는 1만308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다. 상하이 일일 감염자 수가 1만3354명인 셈이다.
4일 전국 31개 성에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173명이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1만5239명이다.
3월 초 확산세가 시작된 이후 누적 감염자수는 7만3000명을 넘었다.
감염자가 계속 나오자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황푸강을 경계로 동서쪽으로 나눠 나흘씩 봉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5일 오전 3시(현지시간) 에 봉쇄가 풀려야 한다.
그러나 봉쇄 해제와 관련해 상하이시 당국은 전날 전체 인구 약 2500만명의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시 당국의 발표는 사실상 봉쇄를 풀지 못한다는 뜻이다.
상하이 보건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기준 2566만5000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같은 시간 기준 검사 완료율은 79.3%에 달한다.
상하이 상황이 심각해지자 중국 당국이 인민해방군 의료 인원 2000명을 긴급 투입, 방역 지원에 나섰다. 또 전국에서 차출한 의료진 3만8000여 명이 상하이에 급파됐다.
아울러 수도 베이징의 한인 밀접 거주지인 차오양구 왕징의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관련 지역이 임시 봉쇄됐다.
5일 현지 언론 왕징왕은 이날 왕징 시위안 3구에 임시 봉쇄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봉쇄 해제 여부는 주민 전체를 상대로 한 핵산 검사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해당 결과는 6일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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