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4차 화상 회담 21일 재개…실무대화 이어간다”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1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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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니아와 러시아 협상 대표단이 14일(현지시간) 4차 휴전 협상을 하고 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트위터 제공) 2022.3.14/뉴스1
우크라니아와 러시아 협상 대표단이 14일(현지시간) 4차 휴전 협상을 하고 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트위터 제공) 2022.3.14/뉴스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화상으로 4차 평화 협상을 21일(현지시간) 재개한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협상가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 ‘국민의 종’의 대표 다비드 아라카미아는 이날 “실무 그룹 수준의 회담이 매일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우크라이나측 협상 대표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 또한 양측의 평화회담이 이날 잠정적으로 재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돌랴크 고문은 대화 재개 시점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실무 그룹의 논의 진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째 열리게 된 4차 평화 협상을 놓고 양측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등의 문제에서 입장차를 좁혔다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기존 요구를 반복하며 논의가 평행선을 달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적인 휴전과 영토 내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중립국화와 비무장화, 크름(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 돈바스 내 도네츠크·루한스크의 독립 인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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