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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해군, 훈련 중 남중국해 추락 F-35C 스텔스기 수습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04 15:04
2022년 3월 4일 15시 04분
입력
2022-03-04 15:04
2022년 3월 4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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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지난 1월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칼빈스호에 착륙하다가 갑판에 충돌해 바다에 추락한 최신예 스텔스기 F-35C를 수습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 해군은 CURV-21이라는 원격 조정 차량을 이용하여 항공기에 특수 장비 및 리프트를 부착해 해저 3780m에 있던 스텔스기를 끌어 올렸다.
해군은 “항공기는 추락 관련 추가 조사를 위해 인근 군사시설로 인도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미국으로 수송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F-35C는 첨단 스텔스 기술이 탑재돼 있는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기로 대당 가격이 1억 달러(1200억원)다.
사고 당시 F-35C가 항공모함 비행 갑판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조종석에서 탈출한 조종사를 포함해 7명이 부상했다.
미 해군은 사고 이후 남중국해에 떨어진 F-35C를 중국보다 먼저 수습하기 위해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스텔스기가 남중국해에 추락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미국의 항공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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