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 군사작전 교란 위해 ‘사이버 공격’ 검토”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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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러시아의 군사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미 NBC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NBC는 사안에 정통한 관리 4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미 정보당국은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의 사이버 무기 사용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택지 중에는 러시아 전역의 인터넷 네트워크 차단, 전력 차단, 철도 스위치 조작 등으로 러시아가 보급품을 지급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안도 담겼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의 당국 관계자는 “열차 속도를 늦추는 것에서부터 (러시아군이) 선로에서 떨어지게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전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와의 접경지역에서 시작된 러시아군 진입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전면 공격으로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지 약 9시간여 만에 수도 키예프 북부에 진입해 그라드 미사일을 발사했고 키예프 인근 공군 기지까지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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