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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해변서 3m 백상어에 물려 30대 남성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22-02-17 17:10
2022년 2월 17일 17시 10분
입력
2022-02-17 16:33
2022년 2월 17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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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랜드윅시에 위치한 리틀베이 해변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30대 남성이 상어의 공격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아직 이 지역에 상어가 존재하는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으며, 시드니 동쪽 본다이 해변에서 남쪽 크로눌라 해변까지 총 13개 해변을 폐쇄했다.
딜런런 파커 랜드윅 시장은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바다 수영 대회도 취소했다. 주최측은 대회 연기를 고려했으나, 지역사회와 정치권과 협의 끝에 결국 대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
당국은 이번에 사람을 공격한 애상어가 길이 3m인 백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1963년 이후 처음이다.
맷 킨 뉴사우스웨일스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피해자의 가족에게 도의 뜻을 전하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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