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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英 존슨, 푸틴 향해 “우크라 침공시 피비린내”…파병설은 일축

입력 2022-01-24 22:34업데이트 2022-01-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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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 침공은 재앙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를 크렘린궁과 러시아에 명확히 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invasion)은 고통스럽고 폭력적이며 피비린내 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이날 오후 동료 정상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언사에도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전투부대 파병을 계획하진 않고 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앞서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가 침공하면 영국군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영국의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영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소수 병력을 파병했지만 이는 보병부대로, 현지에서 방어무기 훈련을 돕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명의 성명을 내고 동유럽내 군함 배치 및 전투기·선박 증강 방침을 밝혔다.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인력 일부에 철수령을 내리면서 전운이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는 “긴장을 높이는 건 서방의 히스테리”라며 침공 의도를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서방의 조치에 대해 “과도한 우려”라며 “현재 동부 지역내 급격한 변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작년 말부터 서방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데 이어 신년 초 추가 침공을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을 향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요구하며 ‘법적 구속력 있는 안전보장’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달 둘째 주 미국과 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 간 연쇄 회담에 이어 지난 21일 미·러 2차 협상이 진행됐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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