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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中 작년 무역흑자 사상 최대…올해 성장 전망 불투명

입력 2022-01-14 14:29업데이트 2022-0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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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기록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2021년 한 해 동안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로 불었다. 수출이 부동산 불안과 산발적 지역감염으로 부진한 내수를 만회해줬다.

14일 관세청격인 해관총서의 자료를 바탕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945억달러에 달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의 예상치 중간값 74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021년 한 해 전체의 무역 흑자는 6760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지난달 수출은 3405억달러, 2021년 전체로는 3조3600억달러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수입은 지난달 2460억달러, 지난해 2조6900억달러로 나왔다.

이번 수출입 통계는 지난해 동안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준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생산된 전자제품부터 가구까지 거의 모든 제품이 전세계로 보내졌다.

하지만 올해 중국의 수출성장은 둔화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공존을 택하는 길로 대부분 향하면서 재택 관련 기술과 헬스케어 장비에 대한 수요가 주춤해지고 소비가 제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생산이 회복되면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 줄어들 수 있다. 중국에서 오미크론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나오면서 공급망이 정체될 우려도 있다.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려는 봉쇄조치로 인해 생산과 물류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베이징에 인접한 항구도시들인 톈진과 다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면서 공장폐쇄와 공급망 정체가 우려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징 인근 지역에서 감염이 퍼지면서 선박들이 상하이로 우회하며 정체가 심해져 컨테이너선의 일정이 1주일 정도 미뤄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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