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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그리스·이탈리아, 야외 마스크 의무 재도입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4 12:59
2021년 12월 24일 12시 59분
입력
2021-12-24 10:02
2021년 12월 24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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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그리스, 이탈리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에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도입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폴리티코, 유로뉴스 등을 종합하면 스페인은 오는 24일부터 6세 이상 모든 이들에 대해 의무적으로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혼자 있는 경우, 가족끼리 산이나 해변에 있는 경우는 예외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22일 특별 국무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법령을 통과시켰다. 그는 부스터 샷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군도 배치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80%가 넘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이날 7만3000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보고하면서 사흘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州)는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실내 모임 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제한했다.
다만 스페인 중앙정부는 식당과 술집 폐쇄, 연말 모임 제한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그리스는 오는 24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다시 시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기 위해선 마스크를 이중으로 착용하거나 보호 수준이 높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공공 차원의 크리스마스 및 새해 전야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모든 여행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입국 후 2일차, 4일차에 2번 검사를 받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입국하기 전 검사는 이미 시행 중이다.
이탈리아도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6개월 만에 재도입했다. 영화관, 극장, 대중교통 등 밀집 공간에선 보호 효과가 높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성탄 연휴 및 새해 맞이 행사를 금지했고 나이트클럽은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하지 못하게 했다.
백신 여권 유효기간은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3차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후 5개월에서 4개월로 줄였다.
이탈리아는 이날 4만4595명의 역대 최대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신규 확진자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곧 자국 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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