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업계 최초 ‘시총 1조 달러’ 클럽 가입…‘천슬라’ 경지 올랐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10-26 14:39수정 2021-10-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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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주가도 1000달러를 넘어서 이른바 ‘천슬라’의 경지에도 올랐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마감했다. 주가가 뛰면서 시총도 1조100억 달러까지 올랐다. 22일에 900달러 고지를 탈환한 테슬라는 이로써 ‘900슬라’가 된지 하루 만에 주가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

현재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은 애플(2조46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2조3100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8400억 달러), 아마존(1조6800억 달러)으로 모두 거대 정보기술(IT) 업체다.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처음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했다. 테슬라 시총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BMW, 혼다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지분(23%) 가치도 2300억 달러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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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크게 뛴 것은 렌터카 업체 허츠의 구매 계약에 힘입은 바가 크다. 허츠는 내년 말까지 테슬라의 ‘모델 3’ 전기차 10만대를 구매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허츠의 마크 필즈 임시 CEO는 로이터통신에 “전기차는 이제 주류”라며 “이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와 흥미가 커지는 것을 우리는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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