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바이든 구했던 아프간 통역관 탈출

뉴시스 입력 2021-10-12 05:02수정 2021-10-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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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조난 당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구했던 아프가니스탄 통역관이 아프간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프간 통역관으로 일한 아만 할릴리와 그의 아내, 자녀 5명이 지난주 아프간을 탈출해 파키스탄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CNN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무부와 연합군이 할릴리와 가족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들이 파키스탄에서도 떠났다고 전했다.

할릴리는 미군이 탈레반 정부를 몰아낸 지난 2001년부터 아프간에서 미군을 도와 통역사로 일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지난 2008년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파견된 팀의 일원이었다. 당시 바이든을 비롯해 존 케리·척 헤이글 상원의원이 아프간 산악 지역에서 눈보라를 만나 헬리콥터를 비상 착륙했는데 그들을 수색해 구해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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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가족은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고국을 탈출하려 했으나 특별이민비자(SIV) 신청이 행정적 문제로 거부돼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아프간에서 숨어지내던 중 WSJ과 폭스뉴스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신과 가족을 구해 달라며 “나를 잊지 말아달라”고 간청하기도 했다. 이에 백악관은 모든 절차적 문제를 깨고 그와 가족을 구해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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