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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재선되면 복수에 집착할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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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7:53
2021년 10월 5일 17시 53분
입력
2021-10-05 17:52
2021년 10월 5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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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해 승리한다면 복수심에 사로잡혀 가혹한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행정부 집권 당시 백악관 대변인과 공보국장을 지냈던 스테퍼니 그리셤은 4일(현지시간)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트럼프가 2024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트럼프의 백악관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국민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셤은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더 이상 재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그는 복수에 치중하고 아마도 상당히 가혹한 정책들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셤은 “나는 그가 이 일(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변덕스럽고 자아도취에 빠진 인물로 무엇보다 타인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 그가 우리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리셤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더 많은 폭력을 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리셤의 회고록 ‘이제 질문 받겠습니다(I’ll Take Your Questions Now)‘는 5일 출간된다. 회고록에는 트럼프의 여성 편력과 트럼프 일가의 행태가 낱낱이 드러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후임으로 백악관 대변인으로 발탁된 그리셤은 재임 9개월간 한번도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미국 역사상 백악관 대변인이 재임 중 브리핑을 하지 않은 것은 그가 유일했다.
그리셤은 브리핑을 하지 않은 것은 트럼프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리셤은 “트럼프는 이미 세라가 대변인으로 있을 때 6개월간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더 이상 브리핑이 필요 없다는 어조로 말했다. 그는 하루에 2~3번 언론과 직접 통화했고 나의 일은 무대 뒤에서 지역 언론들과 접촉하며 자료를 배포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2024년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지만 여러 차례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3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선거에 출마하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공화당 유력 주자들에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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