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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北, 지난해 말부터 영변 실험용 핵시설 수차례 가동”

입력 2021-08-06 21:59업데이트 2021-08-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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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변 핵시설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시설 내 석탄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느 모습이 재차 확인됐다. 이는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단지를 계속 가동 중인 정황이다. 사진은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석탄화력발전소 위성사진.(‘38노스’ 갈무리) 2021.5.30/뉴스1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영변의 실험용 핵시설을 여러 차례 가동하며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올해 2월 사이 북한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에서 촬영된 적외선 이미지에서 여러 차례 핵미사일 개발을 했다고 보이는 증거들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고서는 경수로 외부 공사가 완공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여러 기자재들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5메가와트(MW) 원자로는 2018년 이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의 가동 중단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올해 3월에도 영변 핵시설단지 내 화력 발전소에서 연기나 증기가 나오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히는 등 핵시설 가동에 대한 보고를 한 적이 있다. 이번 보고서는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 이사국들의 승인을 거쳐 다음 달 정식 발간될 예정이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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