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위험지역은 백신접종했어도 실내 마스크 착용”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8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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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백신접종률 서로 달라, 다단계 방역수칙 적용 권고
델타바이러스 전국서 한 달 새 300% 폭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에 관한 새 지침을 발표,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거주자들은 다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고르지 않아서, 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서 여러 단계의 방역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CDC는 밝혔다.

감염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전국적으로 6월19일에서 7월 23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300% 증가했으며 입원환자와 사망자도 그에 따라 크게 늘어났다고 CDC는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CDC는 백신주사를 맞지 않은 모든 사람들은 공공장소의 옥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백신 접종을 다 완료한 사람들도 밀집도가 크거나 주요 감염 중심지가 된 지역에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유치원에서 고교에 이르는 모든 학교에서는 누구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거기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교사들과 교직원, 학생들, 방문객들이 예외없이 모두 해당된다고 CDC는 밝혔다.

[워싱턴=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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