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시간 시소만 탔던 美노인, 또 신기록 도전 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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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5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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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타기’ 대회 현장. abc7
‘시소 타기’ 대회 현장. abc7
세계 최대 ‘시소 타기’ 대회에서 1971년 7월 1일부터 9일까지 216시간 동안 시소만 탄 미국의 한 남성이 또다시 신기록에 도전한다. 백발이 된 그의 도전은 캘리포니아주 콩코드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abc7에 따르면 ‘TeeterTotter2021.com’에서 주최한 ‘시소 타기’ 대회의 신기록(216시간)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1971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척 워커가 216시간(9일) 연속으로 시소를 탄 세계 신기록이다. 이후 이 기록은 지난 50년간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현 신기록 보유자이자 또다시 도전하는 척 워커. abc7
현 신기록 보유자이자 또다시 도전하는 척 워커. abc7

신기록 보유자인 워커는 “바보 같은 재주 덕에 수십 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신기록 도전을 통해 사람들 특히 손주들을 웃게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호기로운 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소 열흘간 온전히 시소에서 수면은 물론 생리현상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시소 파트너는 오랜 친구인 마이크 하츠온이 함께하기로 했다.

유쾌한 노인의 도전은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콩코드 토도스 산토스 플라자 스테이지에서 시작됐다. 그는 오는 10일 정오 시소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지난 1971년 시소 세계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나왔던 기사. CNN
지난 1971년 시소 세계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나왔던 기사. CNN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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