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현장서 소방관 7살 딸 시신 발견

뉴시스 입력 2021-07-03 05:21수정 2021-07-0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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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0명으로 늘어…128명 여전히 실종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수색팀이 현지 소방관의 7살 난 딸을 포함해 희생자 2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플로리다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콘도 붕괴사고 희생자는 20명으로 늘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구조 작업에는 드론, 카메라 등이 투입됐지만, 128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마이애미 소방서 조셉 자랄반 서장은 “마이애미 소방관이 7살 난 딸을 잃었다”면서 “구조대는 어제 저녁 소녀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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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딸을 잃은 소방관은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올해 첫 대서양 허리케인 ‘엘사’가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허리케인 엘사가 향후 며칠내 플로리다주 남부 지역에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붕괴사고 수습과 재난 대응에 대비해 ‘투 트랙’으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안전 우려로 중단됐던 붕괴 사고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은 1일(현지시간) 재개됐다. 앞서 구조팀은 잔해 이동과 건물 구조상 우려로 한때 구조 작업을 중단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구조 현장에는 구조 요원 및 주 직원 등 500명 이상이 투입돼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사고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수색·구조에 드는 비용을 100%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당국은 아파트의 붕괴하지 않은 잔여 부분도 철거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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