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中공산당 100주년에 ‘최대 규모’ 합동군사훈련

뉴시스 입력 2021-07-02 01:51수정 2021-07-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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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군-日육상자위대 3000여 명 참가
미 패트리엇 부대 아마미 캠프에 첫 전개
중국 공산당 100주년인 1일 미국과 일본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 육군과 일본 육상 자위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전역 캠프와 훈련장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인 30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미군 요격 미사일 부대가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 처음으로 전개됐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캠프 아마미 훈련은 적의 공습 시나리오에 대비한 대공 전략으로, 미·일 미사일 부대 병력 7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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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현 가데나 미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미 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엇(PAC3) 지대공 발사대와 요격용 레이더를 옮겨와 발사 모의 실험을 하고 대응 단계를 확인했다.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육상 막료장(육군 참모총장격)과 조엘 보웰 미 육군 준장은 1일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요시다 막료장은 참관 뒤 “보다 강고해진 미일 동맹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일 정례 훈련인 ‘오리엔트 실드’의 일환이지만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일에 최대 규모로 실시함으로써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NHK는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미국의 요격 미사일 부대가 아마미오시마에 전개하고 미·일 미사일 부대가 공동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미국과 일본의 긴밀한 공조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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