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델타 변이 첫 사망자 나와…日 방문한 40대 임신부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9일 10시 26분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에 의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브라질리안리포트는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40대 임신부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일본을 다녀온 뒤인 지난 4월 18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본에 도착한 지 이틀 뒤인 지난 4월 7일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델타 변이에 의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18일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사망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육상과 해상을 통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새 법령을 발표했다. 영국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중단됐으며, 브라질에 입국하기 14일 전 세 국가 중 한곳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은 거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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