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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호주국적 중국계 작가 비공개 재판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27 16:30
2021년 5월 27일 16시 30분
입력
2021-05-27 16:29
2021년 5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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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보 이유로 호주 대사 방청 거부
호주 국적의 중국 출신 작가이자 시사평론가인 양헝쥔(본명 양쥔)에 대한 재판이 27일 베이징 법원에서 열렸지만, 당국은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AP통신은 이날 베이징 제2중급법원이 양씨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지만, 법원은 중국 주재 호주 대사의 방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플레처 주중 호주 대사는 이날 재판 과정을 방청하려 했지만, 법원 측은 그 출입을 제한했다.
플레처 대사는 “다만 중국 당국이 이번 사안은 국가안보와 연관된 것으로서 관계자는 재판과정을 방청할수 없다고 사전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법원 밖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만나 방청이 거부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투명성 부족을 포함해 이번 사건에 대해 오래 전부터 우려해 왔고, 자의적인 구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플레처 대사는 양씨의 현재 상태는 “괜찮다”면서 호주 영사들은 양씨와 그의 가족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안이 중국과 호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 하이난성 정부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양씨는 지난 2000년 호주 국적을 획득했다. 이후 미국, 호주 등에 거주하면서 SNS를 통해 중국 공산당 체제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개혁을 주장하며 반중활동을 해왔다.
양씨는 2019년 1월 항공편으로 뉴욕에서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도착한 다음 상하이로 이동하기 직전에 당국이 강제로 연행했다.
언론들은 양씨의 억류가 화웨이 멍완저우 체포 사건과도 연관이 된다고 분석했다. 멍완저우 체포에 따른 보복조치로 중국 당국이 캐나다인들을 체포한데 대해 호주는 미국 등과 함께 우려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양씨는 작년 8월 간첩죄 혐의로 공식 체포됐다. 중국에서 간첩죄는 징역 3년형에서 최고 사형까지 다양한 형량을 선고받는다.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것은 확실시되고 있지만, 어떤 정도의 형량이 내려질 지는 불투명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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