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뉴욕 타임스퀘어 총격에 어린이 등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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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9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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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게티이미지뱅크
뉴욕 타임스퀘어.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주말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뉴욕시 44번가와 7번 애비뉴 교차로 부근 타임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4명의 남성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어떤 종류의 분쟁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격으로 가족과 함께 장난감을 구매하던 4세 소녀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또 로드아일랜드에서 온 23세 관광객 여성과 뉴저지에서 온 43세 여성도 각각 다리와 발에 총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사람들이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안정을 찾았다”며 “뉴욕 경찰은 가해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불법 총기 난사 사건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시의 주요 관광지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전면 재개장을 앞둔 가운데, 일부 관계자들은 총기 사건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NYT는 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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