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中은 우리 은인…무례하게 행동해선 안돼”

뉴시스 입력 2021-05-04 15:50수정 2021-05-04 15:5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테르테, 중국에 대한 외무장관 욕설과 막말 비난
중국을 겨냥한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의 욕설과 막말에 대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비난하고 나섰다.

4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날 방송된 TV 프로그램에서 록신 장관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은인이다, 중국과 갈등이 있다고 해서 무례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만 록신 장관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주요기사
앞서 록신 장관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정박해 있는 중국 선박들을 겨냥해 “꺼져버리라”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우정에 무슨 짓을 하고 있냐”면서 “잘생긴 남자에게 관심을 강요하는 못생긴 멍청이 같다”고 비난했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분쟁수역인 휘선 암초 인근에는 지난 3월 이후 중국 선박 200여척이 정박하면서 필리핀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록신 장관은 4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 저녁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